- 김휘동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권영세, 남규덕, 이동수, 안원효 후보의 대립...
김휘동 안동시장이 공보실을 통해 불출마 입장을 밝힌지 28일이 지나갔다. 김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많은 시민들과 지지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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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오전 10시께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을 통해 김 시장은 “지난 8여년 동안 미래 천년의 꿈을 그리며 백년의 주춧돌을 놓아가겠다는 대의에 뜻을 두고 동분서주하며 달려 왔으나, 시민 모두의 여망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며 오는 6.2 지방선거에 뜻을 두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시장은 8년의 임기동안 안동의 대 발전을 이루고, 도·시민의 숙원사업이던 신 도청건설을 이루었다. 특히 불출마 선언과 동시에 시민들은 잠시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는 아쉬움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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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안동시장 예비후보인 권영세(58)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남규덕(62) 전 안동경찰서장이 대격돌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난 8일 이동수(61)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장의 시장출마선언에 이어 9일 안원효(59) 전 도의원이 출마를 선언해, 현재까지 4명의 안동시장 후보가 맞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부드러운 카리스마`, `젊은 엔진` 등의 애칭으로 첫 시동을 걸은 권영세 예비후보를 향해 저울질이 기울어지고 있는 가운데, 잇따른 이동수 회장과 안원효 전 경북도의원의 `출마선언`으로 후보간의 열띤 경쟁이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김휘동 안동시장과 `정면대결`을 선언한 권 후보와 남 후보와 달리, 김휘동 시장의 불출마 직후 지역 사회인사들의 잇따른 출마설이 난무하기도 해 시민들은 여러방향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안동지역 정치권은 씨족의 영향력이 크다. 안동 김씨와 안동 권씨의 영향력은 선거때 마다 큰 변수로 작용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그 영향력의 파급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나라당 예비후보 중 권영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안동 권씨이다. 이 때문에 김휘동 시장의 불출마로 인해 권영세 후보가 가장 유리해 졌다는 분석에는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권영세 전 대구부시장은 지난달 19일 기자간담회서 “안동시가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인재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시 차원에서 창의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들을 시정의 파트너로 삼아 예측 가능한 투명한 정책을 펼쳐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고 덧 붙이며, 이어 “안동시장 선거가 시민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경쟁이 되도록 오로지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남규덕 전 경찰서장은 “안동은 대기업 유치과 연관단지를 조성해야 된다” 며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일자리 창출이 시급하다”고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인구증가로 인한 경제 활성화를 시켜야 된다” 고 강조하며, “34년간 조직관리를 해 왔다”라고 34년간 공직생활의 노하우가 있음을 자신했다.
아울러 이동수 성균관유도회 중앙회장도 뛰어들어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역 문화를 세계화하고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안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정이 넘치는 행복한 도시로 건설하여 미래 번영의 시대를 시민과 함께 도약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출사표`를 던진 안원효 전 도의원은 “김휘동 시장의 뜻과 정신을 이어갈 최고의 적임자는 '나'라고 생각하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안 후보는 “안동에서 자라왔다, 서민들의 눈빛만 봐도 무엇을 바라는지 알 수 있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이며, 공천문제에 대해 “공천을 못 받는다는 생각을 해 본적 없다, 또 경선에 탈락한다는 생각도 한 적 없다”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로써 권영세, 남규덕, 이동수, 안원효 후보의 대립으로 어떤 변수가 작용될지, 오는 6월 2일 치뤄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역 최대의 관심사인 안동시장 선거는 8년만의 '빅 매치'가 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본기사는 4월1일자로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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