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군수 조유행)은 농촌진흥청 배시험장(장장 황해성) 주관으로 지난26일 오후 2시 하동꿀배탑프루트생산단지 대표 추금조씨 배농장에서 배 신육성 품종보급 확대를 위해 기존 신고품종에 화산, 만풍배, 한아름 등 신품종을 간편하게 접목할 수 있는 드릴접목법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하동 배나무 새로운 접목기술 전국적으로 배는 신고품종이 전체면적의 83%이상 재배되고 있어 추석을 대비한 미숙과 출하 및 홍수출하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 배시험장(장장 황해성)에서는 작년에 신화, 창조 등 추석 출하용 신품종을 육성하였으며 우수한 신품종을 농가에 조기에 보급하기 위해 드릴을 이용한 새로운 접목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기로 하였다.
드릴을 이용한 신 접목 기술은 기존 접목방법에 비하여 소요시간이 50%이상 단축되고 활착률도 85%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시험장 최진호박사는 기존 접목방법은 접도를 이용하여 가지의 껍질을 벗기고 접수를 고정한 후 빗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비닐테이프로 감아 준 후 활착된 다음 다시 테이프를 제거해 주어야 하는 등 작업이 번거로웠으나 드릴접목 기술은 드릴로 가지에 구멍을 뚫은 후 접수를 삽인한 후 오공본드를 발라 고정시키면 완성되는 간편한 기술이다.
하동군 최고배 생산농가에서 실시한 시연회에 참석한 농가반응은 신품종 보급확대를 위한 매우 유익한 기술로서 수분수 가지접목으로 활용할 경우 착과량이 많아지고 과실품질도 향상되는 일석이조의 획기적인 접목기술이라는 반응이었다.
특히 하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현기)는 하동꿀배 탑프루트 생산단지(21농가, 24ha)에 방상팬시설, 인공수분기 지원 등 안전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품질의 배를 생산하는데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