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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오는 12월 9일 준공예정인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전반적인 대비책을 점검하기 위해 실·과장 이상 간부공무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25일 중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내용이 방대하고 비중이 높은 때문인지 오후 3시에 시작한 토론회는 2시간 30분이나 경과한 뒤에야 겨우 마칠 수 있었다.
토론회 준비기간도 일반적인 안건이면 통상적으로 2주 정도면 충분하지만, 거가대교 개통대비 토론회는 자료 준비에 대략 2개월 정도가 소요됐다고 한다.
해당 부서별로 현지 출장 확인, 관계자 면담, 관계 기관 협의 등 사전에 필요한 조치 등을 취한 후에 토론회를 가져서인지 장시간 토론회가 진행됐음에도 아주 밀도 높게 진행될 수 있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토론회 분위기도 사뭇 진지했다고 한다. 거가대교 개통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을 뿐만 아니라, 토론 내용인 대교 명칭 선정, 통행료, 개통식, 식전·식후 행사, 교통소통 대책,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 관광객 맞이 준비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여길 수 없는 중요한 사안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이 거제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개통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거가대교 개통을 기점으로 “꿈의 바닷길 건너 거제로 오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2011년을 거제방문의 해로 선포하여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 관광수용태세 확립분야 38건, 관광객 유치분야 16건 등 각 부서별로 모두 82건의 관광객 유치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단순 볼거리형 일회성 관광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해양휴양특구와 골프장을 조성하고 장목면과 일운면에 대형콘도를 건립하는 등 민자와 행정예산을 투입하여 관광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거제시가 거가대교 개통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시민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통행료 재협상 등 일부 대비책에 있어서는 거제시가 협상당사자가 아니어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라든지 신속한 대응에 일정 부분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거제시는 GK해상도로(주)와 거가대교건설조합·경상남도·부산광역시간의 협의 때 거제시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 강서구 가덕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는 2조 2,345억원의 사업비로 2004년 12월 10일 착공, 현재 87%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12월 9일 준공예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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