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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유물기증 활발
  • 경남편집국
  • 등록 2010-04-16 01: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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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김병천씨 20점, 이정우씨 1점 등 기증
울산시 박물관추진단이 박물관 건립에 따른 전시자료 확보를 위해 유물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시대별 다양한 유물 기증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물관추진단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김병천씨(60)가 20점, 한국해양소년단울산연맹 고문 이정우씨(59)가 1점 등 모두 21점의 귀중한 유물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물 기증 중에는 타 지역 분도 포함되어 있어 특기할만하다.

김병천씨가 기증한 유물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토기인 고배(高杯), 호(壺), 병(甁), 합(盒) 등으로 토기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료들이다.

이정우씨의 기증 유물인 보주형 손잡이 뚜껑이 있는 ‘인화문 토기골호’는 통일신라시대 당시 화장한 후 뼈를 수습하여 담은 뼈 항아리로써 그 시대 제례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일부 깨진 부분이 있으나 완형을 갖추고 뚜껑도 있어 한사람의 무덤으로 사용되었던 유물로 손색이 없다.

뼈 항아리 외면에 새겨진 문양은 울산 화산리, 경주 등에서 출토된 골호에 새겨진 인화문과 유사하지만, 전체적인 모양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특이한 형태이다. 그리고 뚜껑을 포함한 전체적 장타원형으로 곡선미가 매우 조화롭다.
 
박물관추진단에 기증된 유물은 ‘울산시 박물관 유물수집 및 관리규칙’ 과 ‘울산시 기증 및 기탁유물 관리지침’에 따라 유물수집예비평가회의에서 각 유물에 대한 가치평가를 통해 기증처리 한 후 기증 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박물관추진단은 이번에 기증된 유물은 기증처리 후, 현재 건립 중인 박물관의 전시․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우림 박물관추진단장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인해 많은 유물들을 기증받게 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면서 “울산박물관은 시민들의 마음과 뜻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니 만큼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울산박물관 확보 유물은 총 927건 2,808점(구입 396건 2,004점, 기증 531건 804점)으로 나타났다.

울산박물관은 총 460억원의 사업비로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내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중에 있으며, 오는 2011년 준공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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