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이여 경계를 넘어 비상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제26회 하동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4월 1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내외군민과 주요 초청인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하동의 웅비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담아 1부 태동, 2부 창조, 3부 비상이라는 테마속에 군민이 만들고 군민이 주인공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군민의날 행사
1부 ‘태동’은 하동의 탄생이전 군의 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군민 농악대가 한마당 화합의 마당을 연출하였으며 2부는 군민의 날 기념식으로 간소하면서도 의미를 담아 개최하였다.
특히 개막선언을 하동초등학교 6학년 강나영어린이가 맡았고 군민헌장 낭독도 하동의 미래인 하동고등학교 윤준우 학생이 맡는 등 기존 형식에서 탈피하여 군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행사로 준비하여 의미를 한껏 북돋았다는 평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인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특별초청 군 출신 지휘자인 김수범씨의 지휘로 약 50분가량의 특별공연을 선보여 군민의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축사 기념사 간소화 하고 어린이, 다문화가족 꿈 발표로 대신해
한편, 군을 빛낸 인물에게 특별히 수상하는 군민상은 김만군씨와 김수열씨가 지역개발부문과 체육부문에 수상을 하여 군민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하동인이 아니지만 하동사람보다 더 하동을 빛내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명예군민증은 변호사 강지원씨 등 4명이 위촉장을 받아 앞으로 진짜 하동사람으로서 더 큰 일을 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2부 창조의 마지막 피날레는 1천명의 참여자가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희망의 나라로’를 ‘희망의 하동’으로 개사하여 1천개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시간에는 모든 참석자가 비상하는 하동에 한껏 기운을 불어넣으면서 군민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제3부 ‘비상’은 캡슐하동 2110 조형물 제막식으로 열렸다. 군은 지난 2008년에 본 캡슐 계획을 수립 지난 해 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이번에 조형물 제막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 군은 갈사만 조선산단 착공 등 군의 100년 그림을 그리는 역사적인 시간을 맞이하여 캡슐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수장품은 서기 757년 하동군의 탄생을 기념하여 모두 757점으로 확정하여 매설하였다.
제막식에도 역시 군민이 주인공이 된 시간이었다. 개막선언은 하동중학교 원어민 교사로서 하동에 3년전에 들어와 하동사람과 결혼하고 하동사람이 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니콜라스 씨가 맡아 군민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으며 하동초등학교 정이주 어린이가 ‘나의 꿈’ 발표를 하고 다문화가족인 일본출신 ‘강구초미’씨가 ‘나의 고향 하동’을 발표하여 군민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캡슐조형물 제막식과 10년후 배달해 주는 군민 소망 편지쓰기 행사도 개최
또한, 10년 후에 배달되는 ‘군민소망편지’쓰기에도 7백여명의 군민이 참여하였으며 본 편지는 군민소망캡슐2020에 담아 10년 후 수신자에게 배송할 예정이다.
특히 캡슐 제막식 테이프커팅도 기존의 기관단체장 중심에서 초중고등학교 대표, 노인회대표, 다문화가족 등 군민의 저변인사들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하기도 하였다.
한편 군은 이번 군민의 날을 ‘함께하는 군민의 날’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군민 행복나눔장터와 사랑의 쌀 모으기’를 부대행사로 추진하였으며 주관단체인 하동새마을 지회는 여기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26회 하동군민의 날은 1253년의 하동역사에서 가장 웅비하는 시대를 맞이하는 하동군의 비상을 형상화하고 군민의 주인공이 되는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행복한 군민의 날로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