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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회장 '묘 도굴범' 교도소서 자살
  • 방기배 기자
  • 등록 2010-04-21 01: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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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교도소 내 의료동 화장실 창살에 목을 매 의식이 없는 정씨를 교도관이 발견..
태광그룹 고 이임용 전 회장의 묘지를 도굴한 혐의로 검거돼 수감된 정모씨(49)가 포항교도소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새벽 1시경 포항교도소 내 의료동 화장실 창살에 목을 매 의식이 없는 정씨를 교도관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 오전 11시 10분경 숨졌다.

정씨는 지난 1월 금품을 노리고 경북 포항시 청하면 서정리에 있는 태광그룹 고 이임용 전 회장의 묘지를 도굴한 뒤 유골 일부를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 수감됐다.

특히 정씨는 지난 2004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조부모 묘와 이에 앞서1999년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부친묘를 훼손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과 교도소측은 정씨의 자살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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