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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녹차!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팡파르
  • 경남편집국
  • 등록 2010-05-03 0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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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쾌청한 주말 내외국인이 몰려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인 하동화개동천에서 제15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지난 1일 오전 10시 시배지 다례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되어 모처럼 쾌청한 날씨속에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하동야생차는 신라 흥덕왕 3년인 서기828년 중국에 사신으로 갔던 대렴공이 차씨를 가져와 왕명에 의해서 지리산 기슭인 쌍계사 주변에 처음 심었다는 차의 고장이자 왕에게 바쳤다는 설에 의해 “왕의 녹차”로 불려지고 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군이 하동 차의 우수성과 함께 녹차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을 도모코자 지난 1986년 제1회 축제를 개최한 이후 우수축제와 최우수 축제로 발전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막식의 의례적인 의전 일체를 생략하였으며,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등의 행사도 취소하고 초청된 연예인과 함께 하는 “차잎따기 행사”와 “차만들기 체험행사”등으로 프로그램을 변경하여 다채로운 체험위주의 축제로 편성 진행되었다.
 
축제 첫날인 지난 토요일과 둘째날인 일요일에는 최근 계속되던 이상기온에서 벗어나 전형적인 봄날씨를 맞이하여 가족과 연인들이 많이 몰렸으며, 특히 많은 외국인들이 축제장을 찾아 녹차 시배지에서 녹차잎 따기와 녹차 덖기, 녹차 비비기는 물론, 외국인 차예절경연대회와 다시낭송회등 녹차와 관련된 많은 프로그램에 직접 참가하면서 축제를 만끽했다.

또 보물찾기의 일종인 “대렴공의 씨앗을 찾아라”라는 프로그램은 복주머니에 적힌 상품으로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순금으로 만든 씨앗 2개를 비롯한 많은 상품들이 들어 있어 첫날에는 300여명이 참여했고 둘째날에는 600여명이 참여하여 최고의 인기를 받기도 했다.

또, 가장 좋은 차를 선정하는 “올해의 좋은차 품평회”에는 전국의 차 재배농가 48팀이 참여하여 최우수상인 농림식품부장관상에는 화개면의 도심다원(대표 오시영)이 심사위원장상에는 보성의 신옥로제다가, 하동녹차발전협의회장상에는 하동읍의 연우제다와 악양면의 죽향다원, 화개면의 삼태다원이 차지 했으며, 소비자가 뽑은 명원문화재단이사장상에는 악양면의 죽향다원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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