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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멸종위기곤충 인공증식 성공
  • 경남편집국
  • 등록 2010-05-06 00: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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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점박이 사슴벌레 성충 23마리 증식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엄주호)은 지난해 7월부터 멸종위기야생동물 보호종 1급인 두점박이 사슴벌레를 8개월 동안 인공 증식한 결과 성충 23마리 증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8년 9월 영산강유역 환경청으로부터 멸종위기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은 후, 지난해 7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돈네코 일대에서 채집한 두점박이 사슴벌레 2쌍은 현재 23마리(암컷 11마리, 수컷 12마리)의 성충으로 1차 증식을 완료함에 따라 2차 증식을 위해 오는 7월 중순까지 인공동면에 들어간다.
 
환경부가 고시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종 1급인 두점박이 사슴벌레는 제주도 일부지역에서만 서식하고 제주도 이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종으로 그동안 연구 자료나 사육방법이 알려지지 않아 증식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공단측은 산란 장소 및 서식 온도 등에 대한 다양한 생태특성 조사와 실험을 통해 2쌍의 두점박이 사슴벌레를 지난해 35마리의 애벌레로 탄생시킨 이래 최종 23마리의 성충으로 무사히 키워냈다.

향후 23마리의 두점박이 사슴벌레는 2차 증식을 위해 올해 7월 중순까지 인공동면을 취하고 있다고 공단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으며, 2차 증식이 완료되는 내년 4월이면 100마리 정도 번식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두점박이 사슴벌레의 개체수가 100마리 이상 확보되면 울산대공원 곤충생태관에서 일반인들의 전시관람을 추진하고 올 초 멸종위기 곤충관리에 협약을 맺은 기관간 무료분양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성공으로 시설관리공단은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울산대공원의 위상을 높이고 멸종위기 곤충의 복원기술에 선도적인 위치로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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