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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시민에게 드리는글
  • 경북편집국
  • 등록 2010-05-07 01: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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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인찬 도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권인찬 도의원입니다. 지난 도의원보궐선거에서 여러분의 사랑으로 당선이 된 뒤 참으로 부지런히 도의회와 지역구를 누비며 지지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뛰고 또 뛰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역민 여러분과 뒤엉켜 울고 웃던 지난 2년 반이 제게는 참으로 귀중하고도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좀 더 멀리 뛰고 높이 날아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싶었습니다. 힘겨울 때 함께 손잡고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역민의 참 일꾼이고 싶었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이번 6.2지방선거는 이 모든 것을 실현할 수 있는 절실한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2년 반의 열정과 정성을 바탕으로 이제 뭔가 보이기 시작했고, 확실히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문화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안착시키고 도청이전의 이행을 무리 없이 마무리하여 내 고향 안동을 단단한 반석 위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지역이 새롭게 도약하는 데도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시련을 가슴으로 받아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저의 경우라면, 지혜로운 사람이 저와 같은 처지와 심정이 되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눈앞에 이익과 억울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전부라고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비바람에 더 단단해지고 난제 앞에 더 지혜로워지는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앞만 보고 뚜벅뚜벅 바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이젠 소용돌이의 한 복판에서 목말라했던 것까지 모두 비우겠습니다. 조용히 현실정치에서 한발 물러나 연구 공부하며 알차고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기 위한 여정에 나서고자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저의 허물이고 모자람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여러분이 제게 주신 지지와 사랑을 가슴에 새기며 더 열심히 아름답게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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