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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야생차문화축제, 대성황 속 폐막
  • 경남편집국
  • 등록 2010-05-10 07: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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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축제에서 대표축제로 39만명 290여억원 경제유발효과 거둬
야생녹차의 시배지인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 제15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가 지난 5일 닷새간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5일동안 '왕의 녹차 느림, 비움 그리고 채움'이란 주제로 '차와 슬로시티 하동의 이미지’를 반영한 제15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는 내외군민과 수많은 관광객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 2년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했다라는 자체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차 문화센터와 다원, 녹차 마을을 '그린 티 밸리 존'으로, 화개장터는 '해피 패밀리 존', 최 참판댁, 평사리, 섬진강 등은 '슬로라이프 존', 쌍계사는 '명상 존'으로 각각 정해 관광객들이 하동 특산물과 문화,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야생 차밭이 숨쉬는 하동에서 싱그러운 초록 봄빛과 차 향기가 가득한 신록의 향연이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편히 쉴 수 있는 이색적인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기 때문이다.
 
군과 조직위는 천안함 사건과 축제시기에 즈음하여 발생한 구제역 등 온갖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차 문화센터 주행사장과 쌍계사, 화개장터, 최참판댁, 평사리 공원 등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를 39만명으로 추산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3,500여명도 차잎따기, 차 만들기와 다도체험, 최참판댁 오색찻자리 체험, 베스트 다원 8경 관광, 섬진강 은빛 모래밭 맨발로 걷는 소풍, 외국인 차예절 경연대회 등 축제현장을 찾아 스토리가 있는 차문화 여행을 즐긴 축제였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축제 중간에 펼친 대한민국 최대규모인 220여 쌍이 동시에참가한 사랑의 녹차 세족식은 참여 자체 만 으로도 그동안 가깝다는 이유로 소홀해 진 가족, 친구, 동료간의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으며, 행사장에 모인 관광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경제적 효과를 녹차판매액 3억원을 비롯해 간접비용인 숙박비와 음식비를 포함하면 2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주최측은 잠정 추정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평사리 백사장 섬진강 달빛 차회와 최 참판댁 천 년의 다관(茶館) '오색 찻자리', 차 문화센터에서 여는 대한민국 차인 대회와 대한민국 녹차요리 콘테스트 등은 축제의 품격을 잘 반영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행사기간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어린이날로 징검다리 휴일 겹치면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체도 활기가 넘쳤다.

군은 이번 축제를 체험, 학습하고 여행하는 방랑형 축제로 축제장을 넓혀 기획했으며 본부대 중심에서 벗어난 관광객 위주로 축제를 운영했다.

또한 전국 축제중 유일하게 내년에 개최할 제16회 축제의 주제를 공개하는등 차별화를 꾀했다.

군과 조직위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동움하기 위해 2011년 개최되는 축제의 주제를 ‘왕의녹차 녹색풍류’로 선정하고 대표축제로 도약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차 생산농가와 함께 차 산업을 부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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