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 권투, 격투기, 씨름 태백장사 등 운동선수 출신들을 조직원으로 영입...
경북지방경찰청(청장 김병철)이 19일 경북지역 3대 조직폭력배 3개파 9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흥 공업도시로 발전하는 경북구미지역 조직폭력배들의 규모가 기업화 되어가면서 조직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유도, 권투, 격투기, 씨름 태백장사 선수 출신 등을 조직원으로 영입해 세력간 조직관리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도박장 개장과 유흥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하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2009년 12월말부터 조직폭력배들에 대한 수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검거된 조직폭력배들은 집단폭행, 감금 및 갈취 등을 일삼았으며, 차량 교행문제로 시민을 알루미늄야구방망이로 집단폭행하는 등 전치 6주간의 상해를 입혔으며, 조직을 탈퇴한 후배조직원을 차량으로 납치해 조직 사무실로 끌고 가 쇠파이프로 무차별 폭행해 4주간의 상해를 가하는 등 무자비함을 서슴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과 구미경찰서는 2009년 12월 말부터 5월 12일까지 경남 거제시 외도 등 전국 30여개 도시로 피해 달아난 B파 두목 장 모(42세) 등 3대 조직폭력배 99명을 검거해 그중 A파 두목, B파 두목 등 20명을 구속하고 55명을 불구속 했으며, 달아난 폭력배 24명에 대해서는 전국에 수배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