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의 역점시책인 우포따오기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포따오기 부부(양저우, 룽팅)가 지난 4월 2일부터 5월 17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총 10개의 알을 산란하여 화제다.
첫째
우포따오기 부부가 1차 기간(4. 2. ~ 4. 22.)동안 산란한 6개의 알 가운데 3개는 무정란으로 밝혀졌으나 나머지 3개의 알이 부화에 성공하면서 현재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는 지난 해 산란한 두 마리 따오기(따루(♂), 다미(♂))를 포함하여 총 7마리의 따오기가 사육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더욱이 2차 기간(5. 10. ~ 5. 17.)에 산란한 4개의 알은 인공부화기를 통해 부화를 했던 1차와는 달리 따오기 부부가 20일 정도 직접 포란 후 나머지 기간은 부화기에서 부화할 것으로 전해져 6월 경 추가 부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셋째
현재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연구진들은 새끼 따오기 3마리의 이유식을 직접 제작하여 하루 5 ~ 6회 나누어 급이하고 24시간 따오기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추가 부화 및 육추에 대비하여 인큐베이터와 번식케이지 등을 정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성조(좌따루,우다미)
창녕군 관계자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태어난 따오기들은 아주 건강한 상태”라며 하반기에는 중국 및 일본의 따오기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따오기 사육 및 복원기술을 교류하고 멸종위기 종 복원을 위한 국제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해 앞으로 창녕군은 국내 생물 종 복원의 전진기지이자 교두보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0년은 유엔이 지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로 생태계 보전과 생물종 다양성 확보가 지구촌의 화두인 가운데 창녕군의 국제적 멸종위기종 따오기 복원으로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