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학진흥원, 한국고전번역원과 한국학고전분야 협력사업 협약 체결..
우리 선현들이 남긴 문집을 비롯한 다양한 기록유산을 정리하고 번역하는 사업이 보다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에서는 2010. 6. 14(월) 오후 5시 부터 한국국학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한국고전번역원과 한국학고전분야 협력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양기관이 협력하여 영남 지역의 한국학 고전의 수집과 정리, 번역, 지역인재 양성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이 형식적인 것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협약식 체결 직후인 올 6월부터 구체적인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 체결은 한국고전번역원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된 영남 지역 자료들의 정리, 번역사업이 매우 큰 의미가 있음을 인정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다.
또 이번 협약식 체결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한국고전번역원 박석무 원장님이 안동에서 개최되는 협약식에 직접 참석한다.
이번 협약식 체결은 한국학 자료 수집, 정리의 중요한 기관으로서의 위상과 함께,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한국고전 번역기관으로서 한국국학진흥원이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원이 소장한 각종 문집과 고문서 등은 우리 선조들의 훌륭한 정신 자산이 남아있으며, 가족이 갖는 의미의 퇴색과 가치관의 혼란과 같은 현대 사회의 병폐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들어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문으로 적혀 있어 우리들이 그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한국국학진흥원은 2009년 2월 고전국역실을 새로 설치하고, 난해한 한문을 한글로 번역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본원의 구상이 알려지자 각계의 호응이 이어졌고, 2010년 들어서며 고전국역사업은 본궤도에 올랐다.
2009년 11월 경상북도에서는 문화도정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선현들의 문집을 번역하는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였고, 2010년 1억원의 예산을 한국국학진흥원에 보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이 지역 출신의 신진한학자 3명을 초빙, 광산김씨 유일재문중의 용산세고를 비롯한 4종의 문집을 번역중이다.
이와 함께 2010년 5월에는 한국고전번역원에서 공모한 2010년 권역별거점연구소 협동번역사업에도 응모하여, 영남거점연구소로 한국국학진흥원이 선정됐다.
안동대 퇴계학연구소(소장 안병걸)와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참여한 이 사업에는, 2010년 총예산 2억 5천만원, 이 지역 출신 강성위 박사 등 7명의 신진한학자가 참여하여 금계집 등 3종의 퇴계직전제자의 문집을 번역하고 있다.
이 사업은 1단계 3년 동안 진행되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한국문집총간」에 수록된 퇴계직전제자의 문집은 모두 번역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이와 같은 성과와 함께 2010년 6월 14일, 다시 한국고전번역원과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된 것이다.이번 협약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추진해왔던 젊은 한학자의 양성, 문집 이외 다양한 전적의 번역, 고전적 정리와 같은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조선시대 선현들의 삶과 생각을 매우 생생하게 전해주는 일기들을 본격적으로 번역하게 된다.
아울러 이 협약식 체결은 우리 지역의 젊은 한학자들에게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다.
본원에서 개설하고 있는 고전국역자양성과정을 이수하면서 한학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면, 본원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참여하여 실무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폭넓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국학진흥원을 중심으로 젊은 한학자들이 모이고, 그들이 중심이 되어 활발하게 한국 고전적을 정리하고 번역할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마련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지역이 실력있고 젊은 한학자들의 주요 활동무대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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