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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산성 동문지 실체 밝혀져...
  • 경남편집국
  • 등록 2010-07-14 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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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양동산성(경남도 기념물 제91호)의 학술적 성격을 구명하고 복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기초 발굴성과를 지난 7월 9일 현장지도위원회를 열고 공개했다.
 
이번 양동산성 발굴조사는 북문지 조사(2008년)이후 두번째다.

잔존유무가 불확실하던 동문지의 실체가 밝혀졌는데 동문지는 너비 4.3m로 초축 이후 1회 이상의 수축이 이루어 졌으며 외측벽이 둥글게 꺾이는 곡장(성곽일부를 돌출시켜 쌓은 곳)구조로 북문지와 동일하다.
 
또한 동문지의 외벽부에는 평면 ‘ㄱ’자형으로 마치 조선시대 읍성의 옹성(보호의 목적으로 성문 밖으로 쌓은 성)과 같은 석축 시설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삼국시대 석성에 보이지 않는 구조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확인된 사례이다.
 
아울러 일반 성곽의 수구가 안 밖 으로 연결된 것과는 달리 동문지 북쪽 측벽에 시설된 수구(물을 배출하는 통로)는 성벽 내부 진행방향으로 시설되어 있는데 이 또한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는 사례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초래 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원은 양동산성이 고대 가야인의 뛰어난 축성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 중요한 가치를 가지며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지도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유적의 가치를 평가받고 정밀발굴조사 계획 및 복원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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