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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동포들의 가슴벅찬 '가족상봉 28일'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0-08-18 0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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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아픈 역사에 묻혀버린 그리움과 애틋함을 한껏 풀어내며 행복한 추억을...
경상북도는 8월 17일(화) 새벽, 28일간의 사할린 현지가족들과 가슴 벅찬 상봉으로 가족애를 나누고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 어르신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지난 7월 19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28일간 애환의 땅 사할린의 현지가족을 방문, 사랑하는 가족과 더불어 가슴 아픈 역사에 묻혀버린 그리움과 애틋함을 한껏 풀어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가족상봉은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이주 되었다 영주 귀국 대창양로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가슴에 또 다른 한으로 남아있는 현지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경상북도가 소요경비 전액을 지원함으로써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방문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늘 사할린의 가족들 걱정으로 잠 못 이룰 때가 많았는데 그리운 가족을 만나니 꿈만 같다. 이런 기회를 주신 김관용 지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또한 현지 가족방문에 이어 오는 10월 중, 영주귀국 어르신들의 사할린 현지가족 12명을 고국으로 초청, 어르신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고국의 발전상을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도청방문, 유적지 순례, 산업시찰 등 다양한 초청행사를 준비해 두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긴 여정에도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셔서 다행스럽게 생각되며, 이번 방문을 통하여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조금은 해소되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이분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사할린영주귀국 한인시설인 대창양로원(고령군소재)에 대해 운영비 지원과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신규 프로그램운영비와 사할린가족 방문비를 신설 지원함으로 어르신들의 고국생활 안정을 위해 사할린 영주귀국 한인들의 운영비에 대한 전액국고지원을 건의 중에 있다.

또한 지난 8월 10일 발표한 일본총리의 담화문에서 언급되었던 재사할린 한국인지원에 대한 의사표명과 더불어, 영주 귀국한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중앙정부와 힘을 모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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