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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보다 스스로 공부한 초등학생 학력 우수
  • 조태석 기자
  • 등록 2007-07-11 19: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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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농간 기초학력 격차 감소
과외나 학원의 도움을 받아 숙제한 학생의 기초수학 점수는 평균 86.1점에 그친 반면 혼자서 숙제를 해결한 학생은 92.4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학습준비물을 전혀 챙기지 않는 학생의 기초수학 점수가 80.51점에 그친 반면 항상 챙기는 학생은 92.95점을 기록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만9056명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기초수학에 대한 기초학력을 조사한 결과다.
 

혼자서 숙제를 해결하고 항상 부모가 확인하는 학생은 기초수학 뿐만 아니라 읽기, 쓰기 전 영역에서 과외나 학원의 도움을 받은 학생보다 기초학력이 높았다.

스스로 숙제를 해결하는 학생은 읽기와 쓰기 점수에서 각각 90.87점, 93.65점을 기록한 반면 그렇지 않은 학생은 86점, 89.34점에 그쳤다.

또 부모가 숙제를 항상 확인해 주는 학생은 읽기, 쓰기, 기초수학에서 90.99점, 93.79점, 92.25점을 받았지만, 전혀 확인하지 않는다는 학생은 86.52점, 89.43점, 88.28점으로 낮았다.

이밖에도 기초학력은 '교사에게 칭찬을 많이 받을수록', '학교생활에 흥미가 많을 수록', '부모와의 대화를 자주 나눌수록', '학습준비물을 잘 챙기는 학생일수록' 높았다.
 

영역별 5개년 미도달 학생 비율의 변화 추이. 교육인적자원부. 2006년 초등학교 3학년 기초학력 진단평가.

이번 조사결과 초등학교 3학년 가운데 기초학력에 못미치는 학생의 비율은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며, 도시와 읍면 간 격차도 줄었다.

수학분야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은 2002년 6.8%였지만 2006년에는 4.4%로 감소했고, 읽기와 쓰기도 3.4%, 3.0%에서 2.4%, 2.0%로 낮아졌다.

대도시와 읍면지역간 미도달 비율 차이는 2002년 읽기 2.2%포인트, 쓰기 2.1%포인트, 기초수학 3.9%포인트에서, 2006년 읽기 0.4%포인트, 쓰기 0.7%포인트, 기초수학 2.7%포인트로 나타나, 도시·읍면지역간 기초학력 미도달 비율 격차는 2002년 이후 꾸준히 줄었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 기초학력에 미도달한 학생은 기초학력 보정교육 자료, 교육청 및 학교의 개발자료 등을 적극 활용하여 지도하도록 하고, 12월 재평가를 통해 기초학력 정착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기초학력이란? 학교 학습과 사회 생활에 기초가 되는 국어 능력 및 수리력 중 초등학교 3학년이 성취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능력으로 읽기(reading), 쓰기(writing) 및 기초 수학(arithmetic)의 3R's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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