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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사립 4년제 대학인 건동대학교 제3대 총장으로 방열 前 세계농구코치협회부회장 및 경원대학교 사회체육대학원장이 취임했다.
1일 건동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태웅 안동부시장을 비롯해 이희재 안동대학교 총장, 류동춘 안동시교육장, 이재춘 문화원장, 김운용 전 IOC위원장, 안동시체육관련 인사, 건동대학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방열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나는 한 평생 도전과 정정당당한 스포츠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라며 "총장으로 취임하는 지금 이 순간부터 건동대학교를 전국의 명문대학 반열에 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기위해서는 학교와 학생들이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중·장기적으로 수립할 전략적이고 실용적인 교육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방열 총장 취임에 대해 이 대학 학생들은 그다지 긍정적이지만은 않다는 모습이었다. 건동대학교 제18대 총학생회장인 신규성 학생은 "이번 총장 취임으로 학교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는데 문제점이 많을 것 같다"라며 "체육에 너무 많은 비중이 쏠려 자칫 체육 비주류 학생들이 피해를 볼 우려가 높다"라고 고개를 흔들었다.
또 신규성 학생은 어쩔 수 없다는 모습도 내보였다. 그는 "2011년 입학생에 체육관련 학생들이 대거 모집됐다"라며 "입학생이 없으면 학교 존폐에 문제가 생기니 학생들의 입장을 강력히 밀어붙이지 못할 상황이다"라고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에 취임한 방열 총장은 1941년 서울 생으로 1962~3년에 아시안게임 농구 국가대표를 지냈고 1964년에는 동경올림픽 농구국가대표로 활약했다.
1972년부터 ABC 여자국가대표 농구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서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농구국가대표팀 감독까지 활동했다.
이후 1992년 세계농구코치협회(WABC) 아시아지역 회장, 1993년 경원대학교 학생처장/생활과학대학 사회체육학과 교수를 비롯해 한국 체육계에서 꾸준히 활동해 오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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