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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생명길에서 늦가을 우포를 만끽하세요
  • 경남편집국
  • 등록 2010-11-08 07: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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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우포늪 생태관 잔디광장에서 걷기대회 개최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오는 13일 오후 1시에 우포늪 생태관 야외무대에서 우포늪 생명길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5일 밝혔다.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고, 1억4천만년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여 1,5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우포늪에서 열리는 이번 걷기대회는 새마을운동창녕군지회(지회장 김삼수)가 주관하며 8.4km를 완주하는 코스와 2.7km를 왕복하는 하프 코스로 나눠져 가족, 연인, 동호회 등 누구나 부담없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다.
 
우포늪 생명길 완주코스는 3시간 정도 소요되고 우포늪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로 진행되며, 단축코스는 1시간 40분 거리로 생태관에서 대대제방을 거쳐 사지포 제방에서 돌아오면 된다.

대회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가자에게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자전거, 농특산물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우포늪 사진․그림․동화집 등 전시행사와 창녕군 친환경 농특산물 시식 등 참여행사도 가진다.

군에서는 우포늪 생태탐방로 8.4㎞를 지난 5월에 완공했으며, 우포늪에 수많은 생명들이 자라고 있고 인간 또한 우포늪과 함께 살아야한다는 의미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우포늪 생태탐방로를 ‘우포늪 생명길’로 이름 지었다.

우포늪 생명길을 먼저 둘러보면 우포늪에 들어서면 늦가을 억새와 갈대 등 다양한 식물들과 대대제방을 따라 올라가면 큰기러기, 쇠오리 등 겨울철새를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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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포로 가는 토평천 잠수교 아래엔 말즘, 나사말 등 침수 식물이 흐르는 물을 따라 살랑살랑 춤을 추며 길을 안내한다.

일몰이 좋은 사지포 제방에 올라서면 버들군락이 단풍으로 원시 자연의 풍경을 비춰주고 제방 민둥산 자락엔 사랑나무인 팽나무가 우포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려고 기다리고 있다.

우항산을 가로지르는 숲길 탐방로에는 우리나라 재래 소나무들이 아름답게 자라면서 피톤치드로 탐방객들의 건강을 책임져 주고 발아래는 방금 떨어진 소나무 낙엽이 수북하여 포근함을 안겨준다.

목포제방을 지나 징검다리를 건널 때는 우리나라에 이러한 개울도 있구나 할 정도의 정취를 느끼며 사초군락 사이를 지날 때는 우포늪 생명길은 원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며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는 생명의 공간으로 느끼게 한다.

군 관계자는 “사람이 자연되는 생태천국 우포에서 개최되는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는 완주코스 외에 하프코스가 있어 노인이나 어린이 등 누구나 부담없이 참여가 가능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늦가을 우포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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