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지서는 60㎞, 해상에서는 250㎞까지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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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 구제역 신규발생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와 접견하고 있는 예천군 호명면과 영양군 청기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 6일 예천군 호명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7일 오전에는 영양군 청기면의 한우 한두 역시 구제역 확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구제역 발생지역 반경 500m 내 우제류 가축에 대해 신속한 살처분을 계획 중이며, 방역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여론에서는 안동의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닌가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구제역 잠복기를 놓고 본다면 아직까지는 판단이 어렵다.
안동시가축방역대책본부는 387개 살처분 농가를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반과 62개소의 방역초소, 29개 매몰팀 등에 8천여 명의 인력과 6백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구제역 확산을 막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안동시와 접견한 북동쪽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제역 방역은 주로 지상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바람을 타고 육지서는 60㎞, 해상에서는 250㎞까지 전염되는 특성은 감안되지 않고 있다.
도로통제와 살처분 매몰, 예찰, 사후처리 등도 중요하지만, 정부차원에서 상황의 시급함을 인지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한편 안동시가축방역대책본부는 방역초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분무형 방역형태를 생석회를 이용한 방역으로 바꾼다. 겨울철을 맞아 도로가 결빙돼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안동시의 살처분 매몰대상 가축수는 9만여 두를 넘겼다. 현재까지 구제역 신고건수는 42건으로 안동 33건 타 지역 9건이다. 이중 타 지역 대구, 영주, 청도, 청송은 음성, 예천, 영양은 양성, 의성은 정밀진단 중이다. 안동은 양성 29곳, 음성 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