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료자금, 대출자금 무이자 및 연기, 6개 지역농협 직원 72명 22일부터 초소근무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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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안동농협 조합장 구속과 구제역 상황 중 조합장 해외출장 등으로 바닥에 떨어진 기업이미지를 다시 세우고자 안동의 6개 지역농협들이 공식적인 축산농가 지원책 마련 등으로 바빠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농협별로 지원계획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사료자금과 대출자금을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무이자나 연기한다는 계획이다.
안동농협의 경우 피해 축산농가 지원을 위한 30억원 무이자 대출건을 22일 이사회에 상정해 결정하고 사료자금은 2011년 6월까지 무이자 및 연기하며, 대출자금 또한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무이자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동안동농협, 서안동농협, 남안동농협, 북안동농협도 사료자금을 내년 4월에서 6월 또는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무이자로 하거나 연기하고 대출자금은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무이자 또는 연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와룡농협은 사료자금에 대해서는 1년까지 무이자로 하거나 연기하고 대출자금도 1년간 무이자 및 연기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개로 22일부터는 안동농협 24명, 동안동농협 9명, 서안동농협 12명, 남안동농협 6명, 북안동농협 9명, 와룡농협 12명 등 72명의 농협직원들을 구제역 방역 이동통제초소에 배치해 방역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이 지역농협들이 구제역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에게 지원할 대책을 수립해 발표했지만, 시민은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 용상동 최모(45) 씨는 "상황 다 끝나가니 이제야 구제역 파동에 뛰어드는 이유는 바닥에 떨어진 자신들의 이미지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을 한 것 같다"라며 "막바지에 그럴듯한 액션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은 얻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동시 일직면 이모(50) 씨는 "지역농협들이 농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 구제역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됐다"라며 "지역농협 말고 농민들이 믿을 수 있는 다른 대안도 마련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