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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현산성 초축은 가야시대로 밝혀져
  • 경남편집국
  • 등록 2010-12-28 1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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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마현산성(경남도 기념물 제150호)의 학술적 성격을 구명하고 복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기초 발굴성과를 지난 12월 22일 현장지도위원회를 열고 공개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마현산성의 서문지 및 북문지의 정확한 규모와 구조, 축조시기 등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서문지는 평문식 문지로 통로부 바닥에는 계단을 설치하여 성내․외의 출입을 원활하게 하였으며 문은 통로부를 지나서 진입할 수 있는 구조이며, 트렌치 조사결과 외벽의 바른층 쌓기한 초축성벽 층에서 가야시대 토기가 출토 되었으며 상부에서 고려~조선시대 자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북문지는 평문식으로 산성의 북서쪽 자연암반을 활용해서 설치하였으며 서문지와 동일하게 통로부를 지나야 성문을 거쳐 성내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암반 등 자연지세를 활용하여 외벽부에 옹성을 쌓은 구조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례적인 사례이다.
 
연구원은 마현산성이 가야시대에 초축된 후 고려시대에 개축되어 조선시대 전기까지 이용되다 폐기된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 마현산성은 낙동강에서 김해 중심으로 이동하는 육로의 관문에 위치하여 금관가야의 국가경영 및 신라의 낙동강 서안 지역 진출 시기와 관련된 관방유적(關防遺蹟)으로서 매우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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