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32명(총 167,432명) 증가에 이어 2010년에도 454명(총 167,886명) 증가
▲ 자료사진, 2009년 3월 6번째 아이를 출산한 김미옥(35) 씨 가족 안동시의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에 따르면 12월 주민등록인구를 집계한 결과 2009년 132명(총 167,432명) 증가에 이어 2010년에도 454명(총 167,886명)이 증가했다.
특히 안동시가 인구증가를 반기는 것은 지난 연말 구제역 방역에 전행정력을 집중해 기관단체 주소 옮기기 등 인위적인 조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게 늘어난 수치라는 것이다.
안동시의 인구는 안동댐 건설전인 1974년 이후 매년 2~3천명 정도가 줄어들어 2008년에는 1974년도 보다 102,888명이 줄어든 167,300명을 기록했다.
그러다 2009년 연말 인구가 167,432명을 기록, 3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도청 이전지 확정에 따른 반짝 효과의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2년 연속 인구증가로 이 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어 냈다는 것.
안동시의 인구가 2년 연속 늘어난 데는 경북도청 이전이 본격화되며 웅도 경북의 수도로써 발전 잠재력이 크고, 출산장려 정책 등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사업은 현재 개발지구내 토지, 물건 등의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감정평가 사업자 선정과 보상협의회 구성, 감정평가 등을 거쳐 금년 3~4월부터 본격적인 보상에 들어가게 된다. 또 올해 신도청 건립비 250억원도 확보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상주~안동~영덕을 연결하는 동서6축 고속도로도 201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고, 영주~안동을 잇는 국도를 비롯해 국도 34호와 35호, 국도 대체 우회도로 등도 속속 개통되거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어 가고 있다.
이 같은 인프라에 힘입어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Green Chemicals(친환경 화학)와 Life Science(생명과학)분야를 이끌며 연간 1조3천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SK케미칼의 인플루엔자 백신공장 안동유치도 성공해 도청소재지로서의 경제적 위용을 갖추어 가고 있다.
아울러 아파트 입주도 활기를 띄고 있다. 2010년 9월 송현동 휴먼시아 794세대가 입주한데 이어, 12월에는 옥동 8주공 613세대 입주가 마무리 단계다. 이번 인구증가 폭도 안동시 옥동(1,102명 증가)과 송현동(1,627명 증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출산장려 정책도 적잖은 보탬이 됐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첫째자녀는 매월 10만원, 둘째 12만원, 셋째 20만원, 넷째 50만원, 다섯째 이상 100만원씩 2년간 지급해 연간 지급액이 46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출산장려정책의 영향으로 2004년 1,411명이던 출생아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2009년 1,524명, 2010년 1,585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