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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섬진강 생태학교, 도시어린이 유혹
  • 이정영 기자
  • 등록 2007-07-23 17: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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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 손잡고 섬진강 매력에 풍덩 빠지러 갑니다
경남 하동군이 운영하는 섬진강 생태학교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군은 도시지역 어린이들이 평소 느껴보지 못한 자연과의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섬진강 생태학교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하동초등학교를 비롯한 군내 19개 초등학교 어린이 8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태환경 체험이 어린이들로부터 감동과 사랑을 받았다.
 

군은 올해부터 참가대상을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는 24일부터 7월 말까지 하동과 자매결연 기관인 서울 성동구 등 3개 지역의 초등학교 어린이와 학부모 120여명이 섬진강 생태체험 탐방에 나선다.

하동 섬진강과 평사리 공원 일원에서 실시되는 이번 생태체험에는 서울 성동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안양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그리고 부산 해운대구는 30일부터 말까지 3곳의 초등학교 어린이 20명과 학부모 20명 등 1개 지역에서 각각 40명씩 1박 2일 일정으로 참여하게 된다.
 

첫째날은 평사리공원에서 섬진강에서 볼 수 있는 새와 물고기 관찰 등 섬진강 이야기를 듣고 천연 염색하기와 섬진강 모래톱을 체험한 뒤 악양 자연문화센터에서 옻칠 전문가와 함께 나무 냄비받침 만들기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또 둘째날은 차문화센터에 들려 다도체험, 수제 덖음차 마시기 등 맛과 향이 뛰어난 하동야생차의 전통과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토지소설의 무대로 명성이 높은 최참판객에서 80만평의 황금들판이 들려주는 사람과 자연의 공존가치를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섬진강은 단군 조선때 이름은 모래내 또는 모래 가람이었고 그 이후 모래가 자꾸 쌓여 다사강이라 했고 고려초에는 두치강이라고 부르다가 고려말에 섬진강이라 불렀다.

섬진강의 민물고기는 은어와 황어, 쏘가리, 참게, 쉬리, 각시붕어, 꺽지, 송사리, 메기, 가물치, 뱀장어 등이 있고 섬진강에서 만나는 새는 왜가리, 논 병아리, 물총새, 청호반새, 직박구리, 흰빰검둥오리 등이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도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몸으로는 섬진강의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체험하고 가슴에는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머리에는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담고 특히 자매결연 도시와의 상호 우호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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