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10만원 환경신문고제 등 군민 동참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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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제한된 행정력으로 군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행위를 완벽하게 감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한 하동(Clean Hadong) 만들기’를 전개한다.
군은 쓰레기 무단 투기 등 환경오염행위가 대부분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공무원 차원의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환경신문고 △숨은 쓰레기를 찾아라 등의 군민 참여 제도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환경신문고는 군민이 자동차 매연․악취발생물질 무단 소각 등 대기오염 유발 행위를 비롯해 오염물질 무단 방류 등 하천수질 오염행위, 폐기물 무단투기, 불법 매립 등 각종 환경오염행위 등을 발견할 경우 신고할 수 있는 제도이며, 환경오염행위를 목격한 군민은 시간․장소․오염행위 등의 내용을 국번 없이 128이나 일반전화(055-880-2572), 휴대전화(지역번호+128), 우편엽서, 직접 방문, 인터넷 등을 통해 자유롭게 신고하면 된다.
군은 환경신문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인의 신분을 철저히 보장하며, 신고내용이 사실로 확인돼 행정처분 등이 이뤄질 경우 3만원에서 최고 1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을어귀나 산비탈․계곡 등 인적이 드문 곳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나 소각 잔재물 등을 찾아내는 ‘숨은 쓰레기를 찾아라’ 캠페인도 연중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렇게 신고된 쓰레기는 주민 부담 없이 올 연말까지 무상으로 수거하되, 신고자에 대해서는 환경오염신고 보상금 지급기준에 따라 1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영업활동이나 특정인에 의해 배출된 쓰레기의 경우 배출자가 직접 처리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야산이나 등산로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가 많지만 발견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기회에 신고된 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계획”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하동 만들기를 위한 쓰레기 퇴치운동에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