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의식에 따른 상견례(相見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를 거쳐 성년선언...
제39회 성년의 날 행사가 30일 오후 2시 안동시 와룡면에 위치한 안동예절학교에서 올해로 성년을 맞는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10명,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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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에게 성년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장, 소년담당검사, 사무과장, 법무부 안동보호관찰소장, 관찰과장, 권영세 안동시장을 대신해 송채령 여사,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안동,영주,봉화지구 회장 및 범죄예방위원, 안동예절학교원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년의 날 행사는 안동예절학교의 협조를 받아 성년식의 절차와 의례, 복식 등 우리 고유의 전통의식에 따른 상견례(相見禮), 삼가례(三加禮), 초례(醮禮)를 거쳐 성년선언을 하고 성년을 축하하는 연회로 진행 됐다.
남자에게 어른의 복색을 입히고 관(冠·모자)을 씌우는 관례와 여자에게는 비녀를 꽂아 주는 계례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성인이 되었음을 알렸다.
이날 성년을 맞이한 청소년들은 완전한 사회인으로서 정당한 권리에 참여하고, 신성한 의무에 충실해 어른으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선서 했으며, 성인식에 참석한 김모군은“ 어린시절 철모르고 저지른 비행이 이제와 생각하니 정말 부끄럽다.”면서 오늘부터 성인이 된 만큼 스스로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또한 최재호 대구지방검찰청안동지청장과 사모님은 “오늘날 성년의 날이 또래들과 어울려 장미꽃을 주고 받으며 술 문화를 배우는 자리로 변색하였다면 올해로 39회를 맞는 성년의 날에는 퇴색해져 가는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정을 중심으로 세대 간 소통의 벽을 허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보호관찰소 서보동 소장은 “누에가 한 번 탈피할 때마다 더 크고 새롭게 성장하듯이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도 어두웠던 과거에서 탈피하고 통과의례를 통해 일신하는 계기로 삼고, 성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자율과 권리 뿐만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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