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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농촌 다문화가족 화합의 장 열려"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06-29 02: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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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내 결혼이민자 8,900여명 중 30%가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28일 오전11시 안동탈춤공연장에서 권영세 안동시장, 채장희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 이영식 경상북도의원,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다문화가족과 생활개선회원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세상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농촌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세상만들기' 행사 개막식에서는 한국농촌에 정착해 모범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고 이번 행사를 안동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권영세 안동시장이 경상북도생활개선회로 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개막식 이후에는 전통혼례시연, 한국문화 퀴즈경진, 필리핀 음악공연, 다문화농가 강소농(强小農) 사례발표, 장기자랑 등 결혼이민여성이 한국문화와 농촌에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마련된 다문화요리 경연대회에서는 베트남 월남쌈, 짜조, 팃틴투와 중국 오색삼치만두, 태국의 뽀삐아 등 각국의 전통요리가 선보여지며, 또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김춘화(35세, 안동시 북후면 도촌리)씨 부부의 전통혼례식도 열린다.
 
개막식에 자리한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은 더 이상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평범한 우리 이웃"이라며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들이 앞으로 삶의 보람을 찾는데 위안과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촌생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도내 결혼이민자 8,900여명 중 30%가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경제적 어려움, 자녀양육, 배우자의 생활습관, 과중한 노동력 등으로 나타났다.

또 농촌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응답한 것은 소득증대, 가족관계개선, 주택개량 등이었으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결혼이민여성이 농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농가일수록 소득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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