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선발'
  • 오경숙 기자
  • 등록 2011-07-02 00:35:17
기사수정
  • 전국에서 총 300명, 7월부터 양성교육 시작...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에서는 ‘제3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선발하고 교육에 들어갔다.
 
서울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제1․2기(105명)를 이어 선발된 제3기 이야기할머니들은 수도․강원권 100명, 충청․전라권 100명, 영남권 100명 등 모두 300명이다.

이번 선발은 기존에 서울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이야기할머니들이 유아교육기관을 찾아가 우리 선현들의 미담을 중심으로 동서양의 동화, 미담, 우화 등을 들려주는 사업이다.

핵가족이 일반화되어 있는 현실에서 전통 무릎교육 방식을 재현함으로써 미래세대에 민족문화의 정서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유아들의 인성을 함양시킬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선발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지원접수를 하였는데, 모두 811명 지원하여 평균 평균 2.7 대 1의 경쟁을 보였다.

특히 기존에 이야기할머니들이 활동하던 지역의 경우는 약 3.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이 사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었다. 면접은 권역별로 수도․강원권은 6월 7~10일 동안 서울에 위치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영남권은 6월 13~16일 동안 대구에 위치한 ‘담수회 회관’에서, 충청․전라권은 6월 23~24일 동안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이루어졌다.

면접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본인의 면접 순서만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예비 이야기할머니들께서는 “이 나이에 면접을 보게 되어 떨리지만, 설레고 좋네요”라며 다소 상기된 모습들을 보였고, 한 할머니께서는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얻은 수많은 경험들, 혜택 받은 좋은 경험들을 되살려 사회에 환원한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인성지도자이자 푸근한 이야기할머니로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석호현 회장은 “우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야기할머니 면접 심사를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 심사를 통해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의 지원 의지와 의식 수준이 한층 높아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는 이야기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호응도가 높아진 요인 등이 작용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이야기사업이 잘 정착되기를 수혜 측인 유아교육기관에서도 기대한다”고 심사 의견을 전했다.

이번에 선발된 총 300명의 할머니들은 7월부터 2박 3일 일정의 신규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총 60여 시간의 전문양성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신규교육은 각 권역별로 3차례로 나누어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이루어지며, 월례교육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차례씩 지역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전통 명문가의 자녀교육’, ‘유아인성발달’, ‘이야기 구연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성교육에서는 이야기 구연 능력뿐만 아니라 ‘이야기할머니’로서의 인성과 자세를 특히 중요하게 교육한다.

이상의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수료증이 수여되면, 내년 3월부터 각 지역 내 유아교육기관에서 이야기 활동을 펼치게 된다.
 
 
0

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2011-07-08 11:23:26

    부산에 살고 있는데 다음 교육 예정은 없는지 ?

    더보기
    • 수정
    • 삭제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