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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여름 피서객과 가을 단풍객 유치를 위해 한국철도공사대구본부와 공동으로 섬진강 기차여행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한다.
섬진강 기차여행 상품은 무궁화호 기차 4량 288석을 확보해 7월 30일부터 10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매주 토․일요일 총 26회에 걸쳐 운영된다.
기차는 매 주말 오전 7시 20분경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산역과 청도역을 거쳐 오전 11시경 하동역에 도착해 연계버스로 하동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당일 오후 6시 50분경 하동역에서 동대구역으로 출발한다.
주요 관광코스는 해방 전 우리나라 5대 시장의 하나인 화개장터를 찾아 옛날 시골장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으며, 녹차·산나물·약초 등 지역 특산물은 물론 국밥·도토리묵·막걸리·재첩국 등과 화개장터에서는 우리 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대장간이 운영돼 낫·호미 등 전통농기구와 주방용 칼 등을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다.
다음 코스는 우리나라 선(禪)․다(茶)․음(音:범패)의 발상지인 쌍계사로 발길을 옮겨 국보 제47호 진감선사대공탑비와 보물 등 다수의 문화재를 살펴보고,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최참판댁과 천연기념물 제445호 송림과 섬진강 백사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하동포구 백사청송을 둘러보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의 일상화로 주말에 가족단위의 녹색관광을 즐기는 관광객을 타깃으로 삼아 하동의 빼어난 자연풍광을 주요 관광코스로 잡아 관광객에게 우리나라 대표 슬로시티 하동의 관광매력을 선사하고자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운행요금은 동대구역을 기준으로 성인 1인당 5만 5000원(어린이 4만 7000원)이며, 여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대구본부(053-940-2175)와 하동군(055-880-23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