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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주의보!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08-12 02: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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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소방서 올 들어 76회에 걸쳐 벌집제거 출동···인명피해 41명 발생
 
안동소방서는 폭염과 태풍속에서 주택가 말벌이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올해에만 76회에 걸쳐 벌집제거 출동이 있었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41명 발생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한번 쏘는 독의 양이 일반 벌의 15배에 달하고 꿀벌과 달리 계속 침을 쏠 수 있는 말벌의 공격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향수와 향기가 진한 화장품과 밝고 화려한 계통의 옷의 착용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큰 동작으로 뛰거나 도망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침착히 몸을 최대한 낮춘 다음 벌이 스스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이 아파트 발코니나 주택 처마, 집 근처 나무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견되고 있다"며 "분무형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제거를 시도하다가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지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벌집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말벌에 쏘이면 해당부위가 조금 붓고 아프며, 붉어지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에 두드러기 혹은 붉게 색변화(혈관성부종)가 생길 수 있고, 기침, 어지러움증,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길 수가 있으며, 심지어는 호흡곤란 및 저혈압이 생겨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벌에 쏘인 뒤 응급조치는 벌침을 카드 등으로 조심스럽게 긁어서 빼내고, 쏘인 부위에 얼음물 찜질 등을 해주면 되며,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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