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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한국의 자격증 가져요!"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08-19 12: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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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경찰서, 결혼이주여성 13명 운전면허시험에 합격시켜···
 
안동경찰서(서장 이성호)가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대해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참여자 중 55%를 학과시험에 통과시키면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친서민 치안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6월23일부터 이번 달 17일까지 9주간 매주 1회 2시간씩 결혼이주여성(중국13명, 베트남15명, 필리핀2명) 30명을 대상으로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

이 면허교실에는 안동경찰서 소속 최해영 정보보안과 외사관 및 통역사 2명이 강사로 출연해 경찰청에서 제작 배포한 '외국인을 위한 운전면허 길잡이'를 교재로 사용, 자동차 점검·관리, 자동차의 안전한 운전, 특별한 상황에서의 운전 등을 강의했다.

그 결과 지난 18일 문경시험장에서 치러진 운전면허학과시험에 면허교실참여 이주여성 30명 중 24명이 응시해 절반 이상인 13명이 합격했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이처럼 결혼이주여성들이 면허를 취득함으로써,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국내조기정착, 기동성확보, 취업환경개선, 도로교통법준수 및 무면허운전 예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면허교실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안동경찰의 이 같은 도움에 대해 "나도 이제 한국의 자격증을 소지하는 떳떳한 국민"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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