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 산림생물다양성 풍부해져···림보호·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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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해양산림생태계의 보고인 울릉도 원시림 32ha에 '우량숲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을 시행해 개체수는 물론 새로운 식물종이 증가하는 등 생물의 다양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량숲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은 오랜 기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숲이 심하게 우거져, 햇볕을 받지 못해 생육에 문제가 있었던 울릉도 자생식물(산마늘, 섬노루귀, 우산고로쇠 등) 증식에 도움을 주고자 숲가꾸기사업과 함께 인위적으로 훼손된 탐방로 주변을 자체 증식한 자생식물로 복원하고 그 주변에 보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등의 종합 식생·복원관리 사업이다.
남부지방산림청은 2009년 희귀식물 증식 및 생육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이와 함께 24개소의 표준지를 선정해 사업 후 식생변화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올해까지 2년간 병행했다.
그 결과 산림 내 자생식물 등 전체적인 개체 수가 약 2배가량 증가(194%)되었고, 특히 너도밤나무, 섬단풍 등 새로운 식물 8종이 주변에서 유입돼 울릉도 생태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현 남부지방산림청은 "우수한 산림유전자원은 단순한 보호만으로는 지키기 어려워 현장에 알맞은 산림의 보존·증식사업이 수반돼야 한다"며 "우량숲 생물다양성 증진사업이 전국의 우수한 산림자원의 숨통을 열어주는 산림보호·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