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1주년을 맞아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펜 대신 총을 잡은 학도병들의 참전일화가 기록으로 남겨진다.
▲ 6・25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전투에 참전한 학도병들 (사진제공 경상북도)
경상북도에 따르면 한국전쟁 발발 61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한 이들의 애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경상북도 학도병 증언록'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안동, 다부동, 안강, 영천, 포항 등 경북지역에서 수많은 학도병들이 전투 참전과 치안, 간호활동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참전 학도병들의 공적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오늘날까지 정확한 학도병의 숫자는 물론 전상자에 대한 통계가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경상북도는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학도병들의 참전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점차 잊혀져가고 있고 특히, 생존 학도병이 고령(高齡)인 점을 감안해 학도병의 정확한 실태를 조사해 기록으로 남겨 이들의 명예를 선양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공증된 학도병 명부가 없는 상황에서 경상북도 출신 참전 학도병의 명단 파악을 위해 경북지역 출신학교별 참전 생존학도병과 유족 등을 통한 탐문, 자료 수집 조사 등으로 증언록을 발간한기로 했다.
학도병 찾기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경북도청 사회복지과 보훈선양담당(053-950-2834∼5)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나라가 어렵고 민족이 힘들어할 때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서 국난극복의 보루 역할을 다해 왔다”며, “특히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병역의 의무가 없음에도 전선으로 뛰어든 학도병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이며 영웅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6・25전쟁의 의미와 전투를 기록,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큰 희생을 치루고 얻은 것인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증언록을 발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