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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배가 다닌다면?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1-10-06 03: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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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장 주변 교통문제와 주차난 해소 시급···강 횡단하는 부표다리, 배 절실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적 그리고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며 규모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그 이름값을 더욱 높이기위해선 축제장 주변 교통문제와 주차난 해소가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내리 3일간 연휴를 맞으면서 4일 만에 50만여 명이 다녀가는 호황을 누렸다. 그렇지만 이 와중에 축제장 주변에 위치한 예식장의 결혼식 등 행사와 축제가 겹치면서 일대는 주차난과 교통 혼잡으로 몸살을 앓았다.

안동영호대교 4거리에서 신호를 받고 축제장 앞까지 오는데 무려 40분까지 걸리는 등 2km도 채 안 되는 거리가 마비됐다.

왕복 6차선 도로 중 제일 바깥쪽 3차선은 우회전하려는 차들과 멀리 주차된 차를 가져와 가족을 태우려는 차, 얌체주차라도 해보려는 차들로 속도가 줄면서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1, 2차선은 신호대기와 좌회전하려는 차들로 속도가 느려지면서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까지 주차가 허락됐던 축제장 옆 강변에 가을빛문화축제가 열리면서 주차장이 없어져 강 건너편 성희여고 앞 강변에 주차장을 만들어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연휴 5대, 평일 3대만 운행돼 불편할 뿐만 아니라, 홍보도 제대로 되지 않아 그곳을 이용하는 차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안동시내 곳곳에 위치한 유·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더라도 축제장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도보로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시내 일대를 순환해 축제장으로 오는 대중교통편도 택시이외에는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축제장 강 건너편 성희여고 앞 강변을 주차장으로 활성화시키면서 관광객들의 편의도모는 물론, 관광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 대안은 축제장 앞을 가로지르는 낙동강을 이용하자는 것인데, 성희여고 앞 강변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직선거리로 약 600m의 강을 횡단하는 부표다리를 한시적으로 놓자는 것이다.

또 강 양쪽을 튼튼한 줄로 연결하고 고전적인 모양의 배를 띄워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면 강 건너편 주자장이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관광효과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것.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관계자는 "부표다리를 놓는다거나 배를 띄우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강의 유속으로 인한 안전사고 문제와 부표다리를 놓는데 1억 원의 터무니없는 예산이 동반되는 문제점들이 있어 이번 축제에 반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지금 진행 중인 낙동강정비 사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축제장 앞 강변에도 주자창이 더욱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예산문제만 해결된다면 강에 배를 띄우는 것과 부표다리를 놓는 것은 아주 좋은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축제장을 찾은 김인기(40) 씨는 "매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찾고 있는데, 항상 주차문제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며 "만약 강을 횡단하는 부표다리나 배가 있다면 굳이 불편한 축제장 주변으로 접근하지 않고 강을 건너 올 것이다. 그리고 부표다리나 배를 이용하면 재미있을 것 같고 아이들 안전문제만 해결된다면 아주 기발한 생각인 것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는 외국인을 위한 대형 안내판이 없는 점, 일부 상점들이 축제 주제 중 '마법'을 '비법'이라고 표기한 점, 동전을 사각형 안에 넣는 야바위, 축제장 내 음식점 음식의 질 등 이번 축제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은 내년 축제에서는 반드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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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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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05 18:34:38

    강변에 배를 띄워 관광객들을 축제장으로 나른다.. 이것 또한 재미가 솔솔하겠군요. <br>너도나도 배한번 타보고 싶어서 오히려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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