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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과 경남도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따오기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한 한․중․일 국제 세미나’가 9일 창녕 부곡하와이 무궁화 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3개국 정부 따오기 전문가와 국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지난 2008년 10월 중국 양현에서 도입해 복원 중인 따오기의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보호 협력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중국 국가 임업국 시아 준(夏軍)처장과 일본 환경성 레이지 카메자와 과장이 ‘따오기 복원을 위한 한중일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중국 절강대학교 거윤파(葛雲法) 연구원이 새끼 따오기 질병예방 및 관리방안을, 일본 니가타 대학의 세키지마 추네오 교수의 일본 따오기의 유전자 특성과 관리방안, 충남대 김민규 교수가 한국 따오기 유전자의 특성과 다양성 확보방안 등에 대해 각각 발표 했다.
따오기의 야생방사 이후를 대비해 중국의 임업국 야생동물 관리처 왕웨이셩(王維盛) 처장과 일본 교토대학 이와사키 히로아끼 교수는 중국과 일본의 따오기 방사 서식처 관리방안을, 경남도와 창녕군은 따오기 생물종 복원사업과 방사대비 서식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김충식 군수는 “이번 국제 세미나를 통해 따오기 복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한․중․일 국제 협력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우호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0월 중국에서 한 쌍을 들여와 증식에 성공해 현재 우포따오기 복원센터에서 총 13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100마리 이상 번식에 성공하면 우포늪 창공에 야생방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된 따오기는 세계적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 1600여마리만 서식하는 희귀조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도에 판문점 부근 DMZ에서 관찰된 후 사라진 세계적 멸종위기종이다.
한편 이번 한․중․일 3개국 세미나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8일 한중 따오기 협력사업 MOU 협의에 이어 10일에는 우포따오기 복원센터 등을 방문 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