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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섬진강변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햄릿 코리아’ 무료 공연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햄릿 코리아 하동공연은 지난 5일 거제를 시작으로 산청(8일)·김해(12일)·함양(17일)에 이어 경남지역 마지막 순회공연이다.
세계적인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원작 ‘햄릿’을 한국적인 연극양식으로 재해석한 햄릿 코리아는 전통연회와 화려한 색감,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극은 권력욕과 정욕으로 형을 살해하고 형수를 취한 삼촌, 삼촌과 결혼한 어머니의 도덕적 타락에 괴로워하며 복수에 대한 강박증에 시달리다 죽어간 젊은 청년의 고통스런 삶과 죽음을 통해 인간의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욕망의 결과는 죽음과 파멸을 가져온다는 인간의 보편적인 진실을 말해 준다.
햄릿 코리아는 한국적인 정서와 리드미컬하고 빠른 속도감, 장면과 장면을 이어가는 무대와 열정적인 연기자, 음악과 소품이 치밀하게 짜여 뉴욕 브로드웨이의 그 어떤 연극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명품 연극이란 찬사를 받고 있다.
이상희가 연출하고 최경희(왕비 분)·김학재(왕)·이민재(재상)·함유운(제사장)·손영호(태자 햄릿)·이수진(재상 딸 오필리어) 등 유명 연극인들이 출연하는 햄릿 코리아는 중학생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