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은 한반도에서 연중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고장으로 해맞이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지난 2000년 대통령자문새천년 준비위원회의 자문으로 새천년을 맞는 해맞이 국가행사로 선정된 이후 올해 14회째를 맞는다.
오는 12월31일부터 2012년 1월1일 이틀간 경북 포항시 호미곶에서 개최되는 ‘제14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은 새해를 맞는 희망의 메시지를 ‘소통’(疏通)의 화두에 담아 전 국민에게 전하는 대잔치로 치러진다.
특히 임진년 용띠 해를 맞아 열리는 올해 축전에서는 용띠해의 국운상승 염원과 호랑이 꼬리라는 장소성을 부각해 축전의 주제를 <용(龍)·호(虎)․상(相)․생(生)> 으로 정했다.
◆ 용(龍)·호(虎)․상(相)․생(生)이란?
포항시축제위원회는 제14회 호미곶한민족 해맞이 축전의 주제를 “용(龍)·호(虎)․상(相)․생(生)”으로 정했다.
이는 이백(李白)의 시에서 유래한 ‘호랑이와 용이 서로 싸운다’는 한자성어 용호상박(龍虎相搏)을 패러디한 것으로 ‘소통(疏通)’과 ‘공감(共感)’ 그리고 ‘상생(相生)’이 절실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했다.
젊은이와 노인, 부모와 자식, 정치인과 소시민, 부유층과 빈곤층등 세대간, 계층 간 그리고 다문화가정과의 소통과 상생(相生)의 의미를 담았으며 기업체의 경우 노사의 ‘동반성장’의 큰 그림도 기대한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2012년 임진년 용띠 해를 맞아 용띠 해의 국운상승 염원과 호랑이 꼬리인 호미곶이 지닌 장소성을 부각했다.
호미곶해맞이 축전은 지역 일출행사를 넘어 지난 2000년 새천년 해맞이 국가행사 개최지로 해마다 국가적인 이슈의 성공을 기원해 왔다. 따라서 올해의 경우도 2012년 세계핵안보정상회의,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가행사와 포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의 성공기원도 겸하고 있다.
특히 내년 2012년은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있어 선거에 즈음한 분열과 갈등이 재연되지 않고 화합 속에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주제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