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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전역 빙판길로 몸살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2-02-03 10: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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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들 원성 쏟아지고 관계당국 빙판길 해결에 총력기울이고 있다 밝혀···
 
지난달 31일 안동시에 내린 눈이 12.1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사흘이 지난 3일 현재까지도 그때 내린 눈으로 인해 시 전역 도로가 두꺼운 빙판길을 만들고 있어 시민들의 원성이 잦다.

안동시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뒤부터 2천여 명을 투입해 경사지도로, 간선도로, 인도, 응달부분 등 취약지역에 대해 선제적 제설작업을 펼쳤다고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시 전역에 내린 눈은 고스란히 쌓였고, 여기에 눈인 내린 다음 날인 지난 1일부터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시작돼 쌓인 눈은 그대로 도로에 얼어붙었다.

이후 지난 2일과 3일인 현재까지도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얼어붙었던 빙판길이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의 제설작업 대처에 대한 지적과 원성이 시민들로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언론사 댓글과 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안동시장님, 국회의원님 그리고 시의원님들 내일은 차 두고 썰매타고 나가심이 안전하실듯합니다"나 "운전자나 행인들 모두 너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등의 글을 남기고 있다.

또 "눈이 너무 많이 왔는데 안동시 제설작업은 엉망입니다", 도대체 제설작업은 어디서 하신 건지?", "품격 높고 편안한 안동?", "염화칼슘을 아끼고 저절로 빙판이 녹아 없어질 때를 기다리는 것 아닌가?", "완전 스케이트장에서 운전 훈련" 등의 글도 이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시 제설담당부서는 "눈이 급격히 내리기 시작한 지난달 31일 오후 5~6시 이후 퇴근시간이 맞물리면서 주요도로 제설작업에 나선 장비가 차량들 사이에 갇혀 초동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40톤 이상의 염화칼숨과 액상제설제를 밤낮으로 뿌리고 있지만, 기온이 낮아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고 있다"며 "3일 그레이더 장비가 확보돼 투입되고 낮 기온도 올라가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시 전역 빙판길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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