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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63전 63승 정기룡 장군 기념사업
  • 경남편집국
  • 등록 2012-02-03 11: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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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숭모제전·스토리텔링 공모전 등
 
임진왜란 63전(戰) 63승(勝) ‘육전의 명장’ 충의공 정기룡 장군. 해전에 이순신 장군이 있다면 육전엔 하동 출신의 정기룡 장군이 있다.

하동군은 2일 오후 3시 하동문화원에서 김상훈 문화관광과장을 비롯해 노동호 문화원장, 정한효 향교전교, 정연가 향토문화사연구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룡 장군 탄신 450주년 기념사업 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오는 6월 13일(음력 4월 24일) 충의공 정기룡 장군(1562. 4. 24.∼1622. 2. 28.) 탄신 450주년을 맞아 임란 당시 연전연승의 전공을 올린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그의 일대기와 활약상 등을 알리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군은 우선 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숭모제전을 거행하고,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기룡 장군 스토리텔링 공모전 등을 개최키로 했다.

또한 정기룡 장군 기마동상 및 기념관 건립, 국궁장 조성 등의 사업도 현재 용역 중인 금오산 어드벤처레포츠 개발사업과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며,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1562년 4월 24일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에서 태어난 정기룡 장군은 1580년(선조 13년 고성에서 향시에 합격하고 25세 때인 1590년 무과에 급제한 뒤 왕명으로 기룡(起龍)을 하사 받았다.

1590년 경상우도병마절도사 신립 장군의 휘하에 들어가 훈련원 봉사가 되고, 1592년 임진왜란 때 별장으로 우방어사 조경을 따라 종군, 거창에서 첫 승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금산·상주·고령·합천·초계·의령 등지에서 63전 63승이라는 경이적인 전공을 올렸다.

36세 때인 1597년 경상우도병마절도사로 승진한 장군은 경주·울산을 수복하고, 이듬해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자 선조에게 최초로 사망정보를 보고하기도 했다. 이는 이순신 장군보다 40일이나 빠른 것이다.
 
이후 경상도방어사와 김해부사·밀양부사·울산부사 등을 거쳐 오위도총부 도총관으로 승진하고 56세인 1617년(광해군 9년) 삼도수군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에 올라 활약하다가 1622년 2월 28일 통영 삼도수군통제사 진중에서 순직했다.

장군은 유언에 따라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에 안장됐으며, 사후 151년만인 1773년(영조 49년) 충의공(忠毅公) 시호가 내려졌다.

장군의 출생지인 금남면 중평리에는 현재 경충당과 유물전시관으로 구성된 경충사와 장군의 생가, 문화재자료 제188호 정기룡 장군 유허지, 충효교육관, 교지·장검·유서 등 유형문화제 제286호 장군의 유품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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