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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박차
  • 권기웅 기자
  • 등록 2012-03-09 00: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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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 2개 서원 포함, 관련기관들과 업무협약(MOU) 체결
 
안동시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포함한 한국의 서원 9곳이 지난 연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데 이어 올해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안동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2층 시장실에서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병국 국가브랜드위원회 시민문화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관련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시는 앞으로 국가브랜드위원회와 문화재청, 경상북도, 관련 지자체, 한국서원연합회, 한국서원학회 등 관련 단체들과 공조해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원은 명현(名賢)을 제사하고, 인재를 교육하기 위해 전국에 세운 사설(私設)교육기관이었고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핵심이 되는 양반사회와 그 정신문화가 담겨 있다.

조선시대 사림(士林)의 활동기반이며 근거지였던 서원은 국가 경영과 사회 운영을 논하는 경륜을 펼친 곳으로 조선 시대의 지배 계층인 유가(儒家)의 사림문화가 자리한 곳이다.

한국의 서원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이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을 효시로 삼는데, 현재 남한에는 637개 서원이 남아 있으며, 그 중에서 세계유산에 등재를 추진하는 대상은 문화 유산적 가치가 빼어난 9개 서원이다.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될 9개 서원은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영주의 소수서원, 경주의 옥산서원, 대구 달성의 도동서원,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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