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기인삼의 고장에서, 한의학 역사를 집대성 하다!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사장 김덕호)이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서인 삼국사기(三國史記)에서 한의학 관련 내용을 발췌해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 한 '삼국사기에서 살펴 본 한약'(엮은이 김덕호, 박상표) 한약역사총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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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에게 가장 친숙한 약초인 인삼의 1500년 역사와 함께 소백산 주변으로 청정 약초 생산지를 형성하고 있는 영주에서 한의학 관련 문헌 자료집이 발간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 23년(1145)년에 김부식 등이 왕명으로 편찬한 50권 10책의 방대한 분량의 역사서로 신라, 백제, 고구려 삼국의 개국에서 멸망까지의 역사는 물론 그 시대의 한의학에 관한 방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다.
영주는 역사적으로 안향, 정도전, 이황 등 당대 명가인 유학자들의 고향으로 많은 유학자들을 배출하고, 명의로 이름을 알린 이석간 선생 등 학술 및 의료활동이 활발했던 곳이다.
또한 강원 경북 내륙 등 중동부 한약교역 중심지로써 혜민루라는 대민의료기관의 왕성한 활동이 펼쳐지는 등 한의학 관련 인프라가 넓게 분포되어 있는 지역으로 한의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영주시 가흥1동 서천 언덕에는 1433년(세종 15년)에 창건되어 의술을 베풀고 학문을 펼쳤던 제민루가 남아있어 의료 업무를 담당하고 제민사업을 펼쳐온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발간한 총서는 삼국사기의 문헌적인 연구를 통해 한의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미래 한방의료 산업화에 유익한 근거를 제공하여 한의학 발전을 위한 것이다.
김덕호 이사장은 “이번 역사서 발간은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종사자들이 갖고 있는 역량과 재능을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제공하기 위한 것” 이라고 전하고 “영주가 갖고 있는 전통문화와 한의약 관련 배경을 근간삼아 발간한 이번 책이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기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는 이번에 발간한 삼국사기에서 살펴본 한약역사 총서를 시작으로 대한제국(大韓帝國)의 문헌에 이르기까지 영주 지역이 가진 한의학적인 바탕을 토대로 한약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정리해 편찬할 예정이다.
한편,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 2009년 개원하여 현재 140여개의 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공 신장실 완비, 병실증축, 자연치유 센터를 개소하고 조기자립, 녹색경영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민들을 위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