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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사랑을 재료로 집을 지어요”
  • 편집국
  • 등록 2007-08-31 14: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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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송죽원 ‘사랑의 집짓기’ 제12호 준공식
“집에 불이 나서 홀랑 다 타버리고 그동안 더부살이를 해왔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집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지요.”

지난 30일 전남 순천시 송죽평생문화원(대표 신형우)으로부터 제12호 ‘사랑의 집’을 선물받은 백말례 할머니(순천시 별량면 학산리)는 눈시울을 촉촉하게 적셨다.

 
해마다 ‘사랑의 집짓기’를 해오고 있는 송죽평생문화원이 화재로 인해 1년 동안 집없이 남의 집에서 불편한 생활을 해오던 백말례(82세)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짓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 7월 17일. 11개 단체와 9개 학교, 11개 시설업체, 자원봉사자와 마을 주민 등 600여 명이 ‘사랑의 집짓기’에는 참여해 1달반 만에 땀과 사랑으로 제12호 ‘사랑의 집’을 탄생시켜 이날 할머니에게 기증했다.

한편 자원봉사에 참여한 이정은 양(팔마고 1년)은 4~5일 동안 시내 가곡동에서 별량면까지 먼 거리를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며 집짓기 봉사활동에 열성을 다해 순천교육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봉사의 아름다운 열매를 보니 한없이 기쁘다”면서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자원봉사의 손길을 놓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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