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저소득 가구에 사랑의 집짓기 사업 준공식...
포항시와 포스코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저소득가구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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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북구 죽장면 봉계리에서는 화재 전소가구 ‘사랑의 집짓기’ 6호 준공식이 열려 이날 지난해 화재로 전소한 황 모(76, 죽장면 봉계리)씨의 집이 12평 스틸하우스로 다시 새단장을 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는 박승호 포항시장과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방문해 제막식과 함께 열쇠 전달, 문패 달아주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황씨의 입주를 축하했다.
지난해 11월 전기누전으로 주택이 전소된 황씨가 가족들과 함께 마을회관에서 기거하고 있다는 딱한 사연을 박승호 포항시장이 알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것을 부서에 지시했으며 이에 포항시 주민복지과에서는 포스코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 대상자로 추천,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또 포항시는 공사기간 동안 황씨 가족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의 빈집을 무료 임차해 보일러와 장판을 교체하고 도배를 한 후 지난 6개월여 동안 지낼 수 있게 했으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후원을 통해 각종 생활용품과 유류비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날 봉계리 주민들의 훈훈한 정도 준공식을 더욱 빛나게 했다. 봉계리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준공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회원들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찾아온 손님들과 주민들을 대접해 봉계리의 정을 나눴고 안주인인 김 모 할머니는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며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포항시와 포스코가 협력해 화재 등으로 주택을 소실하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게 새로운 집을 지어주는 사업이다.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하고, 포스코에코하우징이 시공해 지난 2009년 구룡포읍 장길리 독거노인의 집을 지어준 것으로 시작, 매년 2채씩 새로운 집을 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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