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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나무와 느티나무가 사랑에 빠졌어요.
  • 편집국
  • 등록 2012-07-04 14: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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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원읍 마비정 마을에 수령 100년 된 돌배나무와 느티나무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마을(본리2리) 한 가운데에 이른바 사랑나무로 알려진 연리목(連理木)이 발견돼 화제다.

연리목은 각각 다른 뿌리에서 난 줄기가 합쳐져서 서로의 수액을 나눠 먹으며 함께 살아가는 나무를 말하며, 뿌리가 만나면 연리근(連理根), 줄기가 겹치면 연리목(連理木), 가지가 하나 되면 연리지(連理枝) 라고 한다.

연리목은 불교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나, 옛 중국 당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사랑 노래인 <장한가(長恨歌)>에 등장해 더욱 유명해졌다.

또한, “삼국사기”와 “고려사”에도 연리나무에 관한 기록이 있는데, 우리 조상들은 연리나무가 나타나면 희귀하고 경사스러운 길조로 여겼다.

특히, 마비정 마을에서 발견된 연리목은 수령이 100년 된 돌배나무와 느티나무가 수십 년 동안 서로 의지하며 하나가 된 것으로, 수종이 서로 다른 돌배나무와 느티나무가 결합되어 있어 더욱 기이한 형태의 나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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