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청시래기 활용, 공동소득사업 통한 부농의 꿈
  • 조현규 기자
  • 등록 2012-11-15 14:41:12
기사수정
  • 버려지던 무청, 겨울철 농한기 활용한 틈새사업
 
산 좋고 물 맑은 안동댐 상류 청정지역 도산면에 단무지 무청을 원료로 하는 시래기 가공공장이 준공돼 부농을 꿈꾸게 하고 있다. 준공식은 오는 11월 30일 온혜리 공장 앞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산면 원천리, 단천리, 토계리, 온혜리 등 4개 마을 단무지 무 재배농가 10가구가 도산무청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시래기 가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래기 가공사업은 그간 채소값 하락과 일손부족 등으로 버려지던 무청을 겨울철 농한기를 활용한 틈새사업으로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시작한 조합원들의 공동소득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경북도와 안동시가 지원하는 농어촌소득자원발굴육성지원사업과 농협 협력사업, 행안부의 마을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3억6천5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시래기 가공판매에 필요한 작업장과 저온저장고 신축, 가공기계 구입, 건조덕장 설치, 포장재 디자인개발 및 제작 등 시설과 장비를 모두 갖추게 됐다.

이 시래기들은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선비문화수련원, 산림과학박물관, 이육사문학관 등 주변 문화유적이나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을 상대로 300g 비닐포장 한봉지에 5천원, 골판지상자 한 상자에 3kg/1만8천원, 10kg/6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삶은 시래기는 500g 비닐용기에 진공포장된 봉지당 3천원에 판매된다.

도산면 일원에 재배되고 있는 단무지 무의 면적은 100ha로 조합원 10가구가 재배하는 면적만 30ha에 달해 원료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도산시래기는 일반 무청시래기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면서 “이 같은 지역에 잠재된 소득자원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