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엑스포, 공존과 화합의 장 될 것”
  • 편집국
  • 등록 2007-09-14 09:57:17
기사수정
  • 2차 국제심포지엄 개막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 최종 결정일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수엑스포의 주제와 개최 의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여수엑스포 2차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13일 개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구온난화와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세계박람회기구(BIE) 대표단과 회원국 장·차관, 앨빈 토플러 등 유명 석학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과 여수 박람회부지 등에서 진행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개막식에서 “여수세계엑스포는 개도국과 선진국, 개발과 보존 등 상이한 가치들을 아우르는 공존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바다와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여수선언’과 미래지향적이고 실질적인 개도국 지원사업인 ‘여수 프로젝트’를 통해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엑스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친환경도시 여수, 엑스포 개최 최적지”

한 총리는 “특히 람사 습지 보호구역에 등재될 만큼 세계적인 습지와 많은 섬이 있는 여수야말로 세계엑스포 개최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환경친화도시”라면서 “2012년 여수엑스포는 인류공동의 자산이자 희망인 바다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바다를 통한 인류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어 “한국 정부와 국민은 확고한 의지와 열정을 갖고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각국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개회식이 끝난 뒤 심포지엄 참석차 방한한 170여명의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개별 또는 그룹별로 접견하고 여수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세계적인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등 유명 석학들이 ‘기후변화와 바다의 미래’를 주제로 논의하면서 여수엑스포 주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앨빈 토플러는 개회식 기조강연에서 “항만에서의 선적속도나 화물운송속도가 빨라지고 기존 컨테이너를 대체하는 신소재 개발 등으로 화물운송이 늘어나면서 눈에 보이는 화물뿐 아니라 지식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교류와 변화도 진행될 것”이라며 “새로운 경제구조는 세계가 활동하는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고 그에 따라 육지와 바다 간 교류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플러 박사는 “여수엑스포가 전 세계가 모여 바다의 미래를 살펴보고 새로운 경제 방향을 제시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여수엑스포 주제에 힘을 실었다.

“전 세계가 나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줄여야”

피터브리지워터 람사협약 사무총장은 “2012 여수엑스포가 세상의 모든 사람이 지구온난화에 대한 메시지를 간단명료하게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는 “방글라데시는 기후변화의 최대 피해국 중 하나로 홍수와 해일이 빈발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나라 전체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 섬나라 투발루의 타바우 테이 부총리는 “전 세계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투발루는 곧 물에 잠기게 될 것”이라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14일 심포지엄은 세계엑스포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의사소통기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과 빈센트 곤잘레스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총평 등으로 이어진다.
TAG
0
FMTV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기획특집더보기
주간포커스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