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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양아트센터』표지석 제막식
  • 이재근 기자
  • 등록 2013-03-05 14: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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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문화체육회관』이 3월 1일부로 『아양아트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2013년 3월 4일 오후 5시 30분 이재만 동구청장, 강대식 동구의회의장, 문무학 대구예총회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및 아양아트센터 회원 약 300여명이 참석해 표지석 제막식을 했다.

제막식은 2004년 5월 개관 때부터 사용해 온 『동구문화체육회관』명칭이 공간의 성격을 직접적으로 제한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고, 다목적체육시설로 인식되어 전문예술인들이 공연을 기피하는 등 명칭상 문제점이 이전부터 거론되고 있어 문화ㆍ예술 중심의 시설임을 알 수 있도록 지역ㆍ지명의 특색을 살리면서 미래지향적 명칭인 『아양아트센터』로 변경하게 되었다.

새로운 이름은 동구의 상징인 드높은 팔공산(峨ㆍ아) 과 지역을 흐르는 금호강(洋ㆍ양)을 상징하는 “아양”과 문화예술 전문기관의 명칭인 “아트센터”를 사용함으로서 행복한 일류동구를 구현하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아양’ 이라는 말은 중국 진나라의 거문고 명인 백아와 그의 친구 종자기의 이야기에서시작된다. 백아가 거문고를 연주하면 고향 친구인 종자기는 그 곁에서 그 음악을 알아 주었는데, 백아가 높은 산의 기상을 거문고로 연주하면 종자기는 峨峨乎志在高山(아아호지재고산-높고 높은 그 깊은 뜻이 높은 산에 있도다!) 하며 추임새로 그 곡을 알아 주었고,

또 백아가 물을 연주하면 종자기는 洋洋乎志在流水(양양호지재유수-넓고 넓도다. 그 넓은 뜻이 흐르는 물에 있도다!) 하며 추임새로 장단을 맞춘, 종자기의 칠언시에서 ‘아’와 ‘양’을 딴 아양(峨洋)이 유래하였다 하여, 이는 우리지역의 팔공산 높은 기상과 금호강을 상징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편,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는 개칭을 기념하여 지난 1월 4일 신년음악회를 열었고, 2월 28일(목) 오후 8시부터는 이태은 지휘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전석 초대 <한국가곡의 밤>을 기획하여 예술의 깊이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문화서비스와 특색있는 기획 콘텐츠로 문화예술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5일부터 17일까지 국내외 춤꾼들의 무대인 “2013 AMDF(Ayang March Dance Festival)”를 선보인다. “봄을 부르는 몸짓‘이라는 주제로 아양아트센터 블랙박스 극장에서 국내외 6개 무용단 200여명의 무용수들이 5일동안 발레, 현대무용, 즉흥무용, 한국무용 등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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