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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신춘문예 제6회 백신애문학상 대상작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3-04-04 00: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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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강점기에 여성 계몽운동과 항일운동 작품 활동으로 살다간 영천이 낳은 천재 여류작가
 
‘백신애기념사업회’(회장 김종식)는 일제강점기에 여성 계몽운동과 항일운동 작품 활동으로 살다간 영천이 낳은 천재 여류작가 백신애를 기리는 제6회 백신애문학상 수상작에 소설가 손홍규(서울)씨의 소설집 '톰은 톰과 잤다'(문학과지성사)를 선정하고, 제2회 ‘백신애창작기금’에는 김은령(대구) 시인의 시집 '차경借憬'(황금알)을 선정했다.

백신애문학상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일제강점기의 소설가 백신애를 기리는 문학상이며 백신애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영천시와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4일 오후 3시 영천상공회의소 4층에서 열릴 예정이며 백신애문학상에는 1000만원, 창작기금은 500만원이 주어진다.

백신애는 1920년대와 30년대에 러시아 일본 중국을 넘나들며 항일여성운동과 작품 활동을 한 짧은 생의 작가였다.

특히 작가는 식민지 조선 억압받는 농촌 하층 민중들의 고통스런 삶을 여성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여성의 언어로 민중들의 삶을 핍진하게 그려낸 리얼리즘의 작품들은 지금 이 시대에도 이채롭게 빛난다.

여성에게 침묵과 순종을 요구하는 가부장적 가족제도와 조혼의 폐단을 거부하고 비판한 작가의 정신을 기려 2008년에 제정된 백신애문학상은 등단 5년에서 15년 사이의 작가들이 2012년에 발간한 창작집(장편 포함)을 대상으로 심사해 손홍규 작가의 '톰은 톰과 잤다'를 수상 작품집을 선정했으며, 심사는 황국명 평론가와 서영인 평론가가 맡았다.

또 제2회 백신애창작기금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문학(영남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창작기금제정 이유에 따라 영남권 시인들의 2012년에 발간한 시집들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차경借憬'을 상재한 김은령 시인이 수혜하게 되었다. 본선심사는 이하석 시인과 구모룡 평론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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