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군수 김충식)이 복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따오기 중 한국에서 태어난 다소미(♂), 따루(♀) 부부가 18일 새벽 3시경 첫 부화에 성공했다. 이들 따오기 쌍은 국내에서 태어난 따오기들로 2011년 9월에 짝을 맺어 2012년에 6개의 알을 낳았으나 모두 무정난이어서 부화를 하지 못해 아쉬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지난달 21일 올해 첫 산란을 시작으로 6개의 알을 낳아, 첫번째 알은 무정난으로 밝혀졌고 두번째 알이 이번에 부화에 성공하게 됐다. 이번 부화는 순수 국내 사육사들의 복원 기술로 짝을 맺어 부화에 성공한 경우라 의미가 크다 .
따루, 다소미 부부는 2008년 10월에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들여온 양저우(♂), 룽팅(♀) 부부에서 태어난 따오기로 따루(♀)는 2009년에, 다소미(♂)는 2010년에 부화됐다.
부화된 따오기는 사육사들에 의해 체계적인 육추단계를 거쳐 먹이 급이 등 영양관리를 받게 되고 45일 정도 지나면 스스로 먹이 섭취가 가능해 지며 번식케이지로 이동해 사육하게 된다.
김충식 군수는 “따루, 다소미 부부가 부화에 성공함으로써 따오기 개체수의 증가를 앞당겨 우포늪에 따오기 방사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포늪 하늘에 따오기가 훨훨 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