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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형형색색달구벌관등놀이
  • 편집국
  • 등록 2013-04-26 15: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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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가 오는 27일 오후 7시 국채보상공원에서 ‘희망의 달구벌 관등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며, 5월 11일 봉축답 법요식 및 어울림 한마당과 관등행렬을 펼치며 달구벌을 전통의 빛으로 물들인다.

이날 점등식에서는 전통 한지등으로 제작된 12m 높이의 3층탑은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와 안녕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불을 환하게 밝히고 탑돌이를 하며 동성로 야외무대로 이동한 뒤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달구벌의 아름다운 전통 빛, 세계를 밝히다’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는 전통 등(燈)을 이용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지역 사회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 건강한 사회를 위한 힐링(Healing)의 장 등으로 진행된다.

관등놀이는 신라시대부터 사월초파일을 즈음해 온 국민이 사회와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며 등을 밝히고 매달아 노닐던 문화였으며,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5월 17일)을 앞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는 본격적인 관등놀이 축제가 펼쳐져 대구를 전통의 빛으로 물들인다.

먼저 9일 오후 7시 두류공원 야구장 특설무대에서는 감성 치유를 위한 힐링과 축제 공연이 조화를 이룰 ‘소연 콘서트’가 개최된다. ‘소중한 인연’을 의미하는 소연 콘서트에서는 ‘소중한 인연이 먼 곳이 아닌 바로 지금, 곁에 있는 것’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소통과 공감 캠페인으로 진행되며

소연 콘서트에서는 조계종 문화부장인 진명스님이 관객들과 소중한 인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국내 유일의 불교 전문 프로무용단인 '관무용단'의 공연과 장애를 딛고 천상의 음률을 만드는 대구성보학교 ‘맑은소리 하모니카 연주단’의 공연이 감동을 더 할 예정이다.

10일 오후 7시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퓨전공연으로 구성된 관등놀이 축제 축하공연이 관등놀이 개막식 형태로 펼쳐지며 비보이와 타악의 만남 ‘퓨전 타악 퍼포먼스’와 전통에 역동적인 무예의 액션을 가미한 ‘액션 아트컬 류’, ‘초청가수 김태곤의 미니콘서트’ 등이 마련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밤에는 연등회 법요식에 이어 대구경북 불자와 시민들이 두류공원에서 반고개네거리, 계산오거리, 반월당네거리까지 대규모 관등행렬을 이루며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기간인 9일부터 11일까지 두류공원 일원에서는 등과 관련된 전통 놀이문화를 재현한 ‘초파일 관등놀이 마당’과 가족 단위 체험거리가 푸짐한 ‘전통 민속놀이 마당’, 한지로 제작된 전통 등에 스토리텔링을 입힌 ‘한지 등(燈) 큰 마당’이 운영된다.

친환경 녹색 문화로서 관등놀이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체험 마당’에서는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개최지인 대구의 이미지를 살린 그린 에코(Green-Eco) 체험 등이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지난해 큰 관심을 끌었던 창작 애니메이션 ‘랑이의 이야기’가 내용과 형식을 더욱 보강해 축제장에서 상영된다.

대구불교총연합회 박유경 사무차장은 “달구벌 관등놀이 축제는 종교를 넘어 전통의 빛으로 소중한 인연의 참의미를 되새기며 화합하는 범시민 문화축제”라면서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현대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더욱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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