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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겨진 6‧25전사자 '조국의 품으로 돌아와'
  • 조태석 기자
  • 등록 2013-05-31 00: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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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천지구 전투에서 주요 격전지였던 화북면과 자양면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육군 제50보병사단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30일 영천시 화북면 舊 정각초등학교에서 50사단장 주관으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6월 28일까지 4주간 영천지역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50사단 영천대대는 이번 유해발굴을 위해 전사(戰史) 연구와 제보를 받아 현지탐사를 하고, 영천지구 전투에서 주요 격전지였던 화북면과 자양면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영천지구 전투는 1950년 9월 5일부터 9월 13일까지 국군 8사단과 7사단이 전차를 앞세우고 물밀 듯 밀려오는 북괴군 15사단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격퇴하여 낙동강 방어선이 붕괴될 위기에서 벗어나고 반격작전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한 전투이다.

50사단과 국유단은 지난 3월 4일부터 6월 28일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16주 동안 한국전쟁 최후의 방어선이자 반격의 발판이었던 낙동강 방어선 등 주요 격전지인 문경과 칠곡, 청송, 영천지역에서 연인원 4천여 명을 투입해 6‧25전쟁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 중에 있다.

또한, 영천대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해발굴사업 현장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관련 전사(戰史)강의를 실시하는 등 지역 안보공감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천대대장 권한석 중령은 “6‧25전쟁 당시 하나뿐인 자신의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하고 홀로 산야에 남겨진 호국용사들을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 여러분께서 전사와 관련된 제보를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활동을 전개해 유해 1,544구와 유품 1만6천여점을 발굴했고, 올해는 문경, 칠곡, 청송지역에서 현재까지 122구의 유해와 1,498점의 유품을 발굴했으며, 6월 28일까지 영천지역에서 유해발굴이 계속될 예정이다.(문경 31구‧172점, 칠곡 89구‧1,241점, 청송 2구·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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